유채영 사망, 김현주·박미선·송은이 마지막 가는 길 지켜…말없이 눈물만

입력 2014-07-24 14:55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4일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이날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유채영의 임종은 남편 김주환씨와 가족, 그리고 배우 김현주, 개그우먼 박미선, 송은이가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현주는 유채영이 투병 중에도 가족과 함께 줄곧 병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들은 유채영의 임종을 지켜보며 말 없이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고인의 마지막 유언은 없었다.

소속사는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고(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개복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도중 암세포가 기타 장기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유채영 사망,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채영 사망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진짜 친구들이다", "유채영 사망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유채영 사망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채영 사망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먼저가는건 순서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경 DB/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