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약의 비밀 언제쯤 알게 될까

입력 2014-07-24 13:18


최정윤이 먹는 약의 성분 결과 나왔다.

24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에서 강복희(김혜선)가 지어준 약의 성분 검사 결과를 받고 안도하는 은현수(최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검사를 의뢰했던 약의 성분 검사 결과가 나왔다. 모두 임신하는데 도움 되는 좋은 약이었다. 강복희는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닥터윤(김성경)은 “다른 약은 없냐”며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미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임신을 저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상황. 이에 은현수가 언제 약의 진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복희는 은현수와 함께 쇼핑과 승마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재니(임성언)는 은현수에게 “아버지 회사에 투자해달라”고 말해줄 것을 부탁했었다. 이에 은현수는 머뭇거리다 조심스레 부탁을 전했다. 강복희는 이재니의 일을 대신 부탁하는 은현수를 기특하게 여기며 “이미 상황이 악화됐다. 곧 문 닫을 것 같다”고 귀띔한다.

집으로 돌아온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한 달 치 약을 새로 건넨다. 은현수는 “이 약만 먹으면 아주 아주 예쁜 아기가 생길 것 같다”며 약을 받았다. 닥터윤은 계속 은현수의 자궁 상태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동료 의사와 “그 약이 안 나왔다”고 말해 약에 숨겨진 비밀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남주나(서은채)는 장서준(이중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한다.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장서준의 모습에 주춤하다 이내 농담이라며 웃어 보인다.

장서준은 “너 나한테 여자 아니다”라고 모진 소리를 한다. 남주나는 “꼭 여자여야만, 뜨거운 사랑이여야만 결혼하는 건 아니다”라며 애써 담담한 척 일어섰다. 그러나 남주나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장서준은 엘리베이터에서 은현수가 불렀던 노래를 읊조리다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노래를 부르던 은현수를 떠올렸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갖게 했다.

이어진 예고에서 투자를 받지 못하게 된 이재니가 은현수를 타박하고 강복희가 이 상황을 목격한다. 강복희는 이재니를 나무랐고 이재니는 은현수만 싸고도는 강복희의 태도를 의아해한다. 또한, 강복희에게 은현수가 피임약을 먹는 것 같다고 말하는 닥터윤을 본 이재니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어질 내용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SBS 아침연속극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