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웃기지않아요" 심경글 화제, '라디오스타' 언급에 불편?

입력 2014-07-24 11:2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4일 리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MC김구라는 게스트로 출연한 송창의에게 전 여자친구 리사에 대해 여러번 언급했다. 송창의가 "재밌으려고 독설하는 것 아니겠냐"라는 말을 하자 김구라는 독설을 보여주겠다며 "리사는 어떻게 된 거냐"며 질문했다.

이어 김구라는 "송창의와 사귀기 전에 리사가 내 라디오에 나왔다. 리사가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도 많았다. 또 리사 아버지가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잘 지켜보고 있는데 둘이 사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가 난감해하자 MC들은 "재밌자고 하는 거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사 웃기지 않아요 심경글 정말 당황스러울 듯" "리사 웃기지 않아요 심경글 내가 리사였으면 짜증났을 것 같다" "리사 웃기지않아요 계속 언급하던데 보는 사람도 불편" "리사 웃기지 않아요 송창의도 난감해하던데" "리사 웃기지 않아요 심경글 이해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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