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엠넷 ‘싱어게임’ 첫 회에서 윤민수 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엠넷 ‘싱어게임’에서는 윤민수(바이브)와 휘성이 각각 자신이 이끄는 소속사 ‘와이후’와 ‘YMC’의 가수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서로 불꽃튀는 맞대결을 펼쳤다.
윤민수 팀은 미, 포맨, 벤으로 구성됐고 휘성은 에일리, 럭키제이와 함께 했다.
두 팀에게 던져진 주제는 ‘헤어진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 무대를 평가하는 판정단은 ‘연인과 이별한 지 1년 미만의 사람들’로 구성됐다. 1라운드에선 미와 맞붙은 럭키제이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재해석해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는 정인의 ‘미워요’를 완벽 소화한 포맨이 에일리를 누르고 우승했다.
승패가 갈리는 마지막 라운드는 두 팀의 리더 윤민수와 휘성이 나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휘성은 ‘헤어진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 아래 ‘기억해줘’를 열창, 애절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윤민수는 벤과 함께 완벽한 하모니로 ‘지나간다’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애틋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의 소름을 돋게 할 정도의 무대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 결과 윤민수 사단이 첫회 우승을 가져갔다. 이에 앞서 2라운드에서 획득한 400만원, 3라운드 상금 200만원을 합쳐 총 600만원을 차지하게됐다.
한편 ‘싱어게임’은 국내 레이블들의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이 1 대 1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보컬 배틀 프로그램으로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레이블끼리의 자존심을 건 대결과 최대 1천만 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베팅 승부로 첫회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싱어게임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어게임, 윤민수 벤 무대 진짜 역대급 무대" "싱어게임, 첫회부터 너무 강한거 아닌가" "싱어게임, 팬티사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엠넷 싱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