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시청본관과 광장에서 '2014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열고 500억원 규모의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한다.
시행 3년차를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들이 직접 생활주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제안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투표를 통해 사업을 최종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제도 도입이래 최대 규모인 약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전체 500억원 규모 내에서 사업을 선정한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참여예산 사업은 소규모 사업이 대폭 늘었고, 사업수도 560개로 작년 대비 73% 대폭 증가했다.
또, 전체 560개 사업 중 공원분야가 110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주택분야가 41건으로 사업수가 가장 적게 상정됐다.
참여예산위원·시민참여단은 총회상정사업 560개 사업의 30%인 168표의 투표권을 부여받아, 1표당 1개 사업에 대해서만 투표하게 되며, 과다·과소 투표 시 전체 투표는 무효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