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괜찮아 사랑이야’ 서 트렌스젠더役, 중성매력 발산

입력 2014-07-24 09:22


여배우 이엘이 트렌스젠더로 변신했다.

이엘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트렌스젠더 세라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이엘은 겉모습은 완벽한 남자지만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살다가 진짜 여자가 된 트렌스젠더 세라로 분했다.

세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따라 여자로 거듭났지만 집안의 반대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처했다. 이때 정신과 의사인 지해수(공효진 분)를 만나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트렌스젠더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엘의 트렌스젠더 연기에 누리꾼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얼굴이 매력적이더라”, “이엘은 이런 독특한 역할이 어울림”, “이엘 흥해라”, “이엘 너무 좋다”,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특별출연인가요?”, “이엘 ‘하이힐’에서도 트렌스젠더 아니었나?”,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얼굴이 중성적이라 잘 어울림” 등 반응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가 만나 사랑을 하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