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적 호조 속 '반도체 주' 급락‥ 'SK 하이닉스' 향방은

입력 2014-07-24 09:12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글로벌 증시

오늘 마감한 유럽시장은 소폭 상승세로 마감을 했다. 현재 미국 시장은 실적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애플은 2%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역대 고점에 4달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연고점 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아이폰6의 초기 출하량이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화면 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당히 높아 중박을 칠 거라는 것이 시장의 컨센서스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적어도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중국의 신생업체인 샤오미가 MI4 를 발표했다. 갤럭시S 5와 동일한 성능에 가격은 거의 반 값이다.

이제는 더 이상 하드웨어에서 이윤을 남기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는 중요한 도전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늘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29%를 기록한 것이다.

자일링스는 실적부진이 나오면서 무려 14% 이상 급락했다. 그리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1.88%를 보면서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D램 설계회사인 램버스도 무려 -6% 이상 급락했는데 쉬어가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반도체 업종을 짚어드린 이유는 SK하이닉스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주봉 차트를 보면 52,400원을 찍고 나서 어제 장에서는 또 3% 이상 하락했다. 3분기까지의 기대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방으로 벌어진 이격을 줄여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면 4만 2천 원선에서 신규 매수를 노려보는 것이 적절하다.

네이버가 더 가냐, 못 가냐는 오늘 장이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페이스북이 호실적을 내 놓았고, SNS업체들의 버블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네이버에 대해 갑자기 매수가 들어 온다면 괜찮다. 하지만 오늘까지 네이버가 밀린다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은 하반기까지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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