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상뉴스] 대만 항공기 착륙 사고 · '인니의 오바마' 조코위, 경제정책 과제는

입력 2014-07-24 09:12
수정 2014-07-24 10:17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글로벌 영상뉴스]

출연: 권예림

대만 항공기 착륙 사고

대만 '트랜스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외곽 섬 활주로 근처에서, 기상악화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중,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화재 사고로 47명이 숨지고,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이번 사고기는 승객 54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소형 항공기'였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태풍 제 10호 '마트모'가 막 지나간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약 59mm 가량의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요.

[추이 이충/트랜스아시아 대표: 제가 트랜스아시아 항공 대표입니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런 불상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셴 치/민간항공협회 대표: 병원에 후송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사망했습니다. 소방국 관계자에게 그렇게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부사항을 밝혀야만 합니다. 더 이상 사상자가 나오질 않길 바랍니다.]

항공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비상착륙을 시도한 건 맞지만, 착륙에 대한 국제 항공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대만 정부는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인니의 오바마' 조코위, 경제정책 과제는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개혁 이미지로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라고 불리는 인물이 있죠. 실제로 오바마와 나이까지 같은데요. 바로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자입니다.

시장에는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루피아화 가치가 2개월 내 최고치로 올랐고, 증시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연료 보조금 문제'가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앞으로 조코위 정권이 연료가격에 대한 인상을 억제하고, 과도한 연료 보조금을 삭감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면 인도네시아의 경상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안토니 나프타/CLSA 아태지역 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연료 보조금 문제입니다. (과도한 연료 보조금이) 최근 (인도네시아의) 재정적자 개정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연료 보조금 관련 제안서에 명시되어 있듯이, 예산의 많은 부분을 연료 보조금에 쓰는데 날려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연료 보조금은 현재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조코위도도 대통령 당선자는 앞으로 침체된 인도네시아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 건데요.

이렇게 친시장 성향의 조코위도도 후보가 대선에 승리하면서, 전문가들은 앞으로 시장에 호재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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