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원유재고 감소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
뉴욕 유가는 상승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전날보다 73센트(0.7%) 0.상승한 103.12달러에 마감됐다.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여 유가는 지지 받았다. 그러나 WTI는 상승세는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 증가세에 다소 부담을 느끼며 제한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2대의 전투기가 반군 지역에서 격추됐다고 밝히자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는 상승세를 유지 했다.
금일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투기 2대가 이날 반군이 장악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 인근에서 격추됐다. 국제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운항금지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지속돼 지난 8일부터 가자지구 희생자는 모두 660명으로 늘어 났으며 부상자 또한 4천 300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지속으로 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104달러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0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 증시 상승으로 소폭 하락
뉴욕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가격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발 지정학적 불안정 상존에도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발 수요 약화 미국의 긍정적 경제지표와 및 기업 실적으로 증시가 상승하며 압박 받았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중국의 금 수요는 코인과 바 판매 약화로 19% 줄어들었다. 인도 역시 단기적으로 정부의 공격적 금 수입 제한 완화 가능성이 크지 않아 현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중국과 인도발 수요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안정과 연방준비제도의 초저금리 정책 지속 예상이 단기적으로 금 가격의 1300달러 대의 움직임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300달러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지선 하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295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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