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최진혁, 장나라 기습 포옹하며 장혁과 본격 신경전

입력 2014-07-23 22:46


최진혁이 장혁을 도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이건(장혁 분)에게 상처받아 눈물 흘리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김미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다니엘(최진혁 분)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 번 확인해볼까요?” 라는 말과 함께 덥석 김미영을 끌어안았다.

이를 멀찍이서 지켜보던 이건은 한걸음에 달려와 김미영을 다니엘의 품에서 떼어내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며 화를 냈다.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라는 이건의 말에 다니엘은 “자기 여자인 거 확실해요? 이렇게 착한 여자를 울리다니” 라고 그를 탓하는 모습이었다.



두 남자를 뒤로 한 후 울음을 참으며 걸음을 옮기던 김미영은 이건에게 잡히고 말았다. “지금 화를 내고 싶은 게 누군 줄 아냐. 나랑 사는 동안은 품위를 지키라고 했을 텐데” 라는 말로 자신의 질투심을 애써 감추는 이건이었다.

김미영은 “저는 그쪽한테 뭘까요. 어떤 의미를 가진 사람일까요” 라며 이건의 진심을 알고 싶어 했지만 아직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건은 ‘내 아이의 소중한 엄마’ 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아이를 빼고 나면 저는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이네요. 저한테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 라는 말로 차가운 태도로 돌변하는 김미영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에게 “사실 나 신부 아니다” 라고 고백하는 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