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동영상 보니 '엉덩방아 찧기 3번?'...아사다마오에게 배웠나?

입력 2014-07-23 15:09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 소트니코바의 실수 동영상이 눈길을 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갈라쇼 무대에서 연속 세 번으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금메달 리스트 자격에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소트니코바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더 아이스 2014'에 초청돼 수준급 연기를 선보였다.

'더 아이스'는 매년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아이스쇼로, 올해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주인공으로 기획해 평소 마오가 존경하는 소트니코바가 참여했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프랑스 샹송 가수 세주르 라마의 히트곡 '회색의 길'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쳤다.

초반에는 무난하게 흘러갔지만 소트니코바는 첫 번째 점프 이후로 무너지기 시작해 엉덩방아를 찧었다. 바로 일어나 연기를 이어갔지만, 두 번째에서는 회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마지막 점프 역시 착지 시 흔들렸으며, 스파이럴에서도 들어올린 한 다리를 잡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니코바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아이스쇼 동영상 보니 엉덩방아 찧기 새로운 기술인가 입이 쩍 벌어지네" "소트니코바 동영상 보니 한심한 실력 어떡해 일본가서 망신만 당했네" "소트니코바 동영상 봐도, 마오가 존경할 게 아니네 소트니코바가 마오를 보고 배워야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참가를 선언,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와 일본 오사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더 아이스 2014' 유튜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