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교통사고 망가진 포르쉐911 '아찔'··정근우·이용규도 출동?

입력 2014-07-23 13:56
수정 2014-07-23 14:13


'김택균 교통사고' 프로야구 선수 김태균이 교통사고를 당해 팬들의 놀라게 했다.

23일 경찰에 따면 김태균은 오전 0시 2분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앞 사거리에서 승용차(포르쉐 911)를 몰고 귀가하던 중 조모(25)씨의 승용차(쏘렌토)와 추돌했다.

사고 당시 김태균은 지난 22일 밤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씨의 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김태균이 피해자 입장"이라며 "상대방 차량 측이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김태균이 타고 있던 '포르쉐 911'은 독일 포르쉐에서 만든 스포츠카로, 기본형인 '911 카레라' 가격만 해도 1억2040만원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야수 이용규, 내야수 정근우 등 한화 선수들이 사고 현장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와 화제다.

같은 한화 소속의 이용규와 정근우는 김태균과 같은 지역에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기가 끝나고 같은 방향으로 차를 몰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균 교통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태균 교통사고 포르쉐911, 역시 포르쉐라서 안자친건가?" "김태균 교통사고 포르쉐911, 간만에 한화 잘하는데, 다치면 안돼" "김태균 교통사고 포르쉐911, 포르쉐가 안전하긴 한거야"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