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가 서하준의 집에 인사를 드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최유리(임세미) 집안의 반대에도 꿋꿋히 결혼을 진행하려는 김태양(서하준)과 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민자(서우림)의 병실을 찾은 김태양과 최유리는 이영란(이응경)에게 문전박대 당한다. 심지어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다시 뺨을 맞아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김태양은 최유리의 모습을 보고 속상해했다. 이내 결심을 굳힌 듯 “우리 결혼 진행합시다. 내가 유리씨 책임져요. 나만 봐요”라고 고백한다. 이에 최유리는 인사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김태양은 “후회 안 할 자신 있냐”고 물었고 최유리는 “절대 안 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으며 서로에게 의지했다.
이영란은 최동준(길용우)에게 김태양의 사직서를 수리하라고 말한다. 이어 김태양의 부모와 최유리가 만난 사실을 전하며 “사직서를 낸 이유가 병원에 관심 없다는 걸 표명하기 위해서라는 말 못 믿겠다. 그런 사람이 자기 부모를 불러 병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몰아갔다. 이영란은 “내 과거와 다시 끈을 이어갈 수 없다. 절대 안된다”고 다시 다짐했다.
최유리는 김태양의 집을 찾아 인사를 한다. 김태양의 가족들은 최유리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 “날 믿어 달라”고 다시 고백했다. 김샛별은 최재민의 마음을 받아들이려하다가 이내 수아를 생각하고 절대 안된다고 다짐한다. 마음이 복잡한 김샛별은 내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내 최재민의 장난에 웃음을 터트렸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김샛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우주(윤종훈)는 홍미래(김예원)의 뒤를 몰래 밟는다. 김우주는 산부인과로 들어가는 홍미래의 모습에 의아해한다. 의사를 만나 자초지종을 묻지만 의사는 난소검진을 받았다고 전할 뿐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들으라고 한다. 이에 김우주의 답답한 마음은 더욱 커져갔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태양의 집에서 결혼 허락을 받았다는 최유리의 말에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는 이영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동준에게 “당신 때문”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이영란의 모습에서 과거 최동준과 이영란이 결혼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커졌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