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이상순, 돈 덜 벌어도 자격지심 없어" 애정과시

입력 2014-07-23 11:23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는 개그맨 지석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결혼 조건'을 주제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과거 돈 없는 남자도 만나봤다. 그런데 결국 자격지심 때문에 헤어지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여자가 바라는 건 실팔찌 하나다. 그런데 '너 돈 많으니까 네가 사'라며 자격지심에 나를 깎아내렸다. 그런 것이 이별의 이유가 됐다"라고 설명하며, "그런데 오빠(이상순)는 자기가 돈을 덜 번다는 것에 대해서 자격지심이 전혀 없다. 자기 돈은 없지만 자기 것이 딱 있는 것이다"라며 남편 이상순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홍진경은 "언제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이 있으니까 여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근데 안 벌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매직아이 이효리, 완전 웃기다" "매직아이 이효리, 하긴 자격지심 그거 피곤하지" "매직아이 이효리, 없어도 당당하게 기죽지 말고!" "매직아이 이효리, 보기좋은 부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매직아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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