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합격한 신입사원의 스펙은 토익 평균 746점, 자격증 평균 2개, 학점평균 3.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144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합격 스펙 및 평가방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의 63%는 영어점수를 요구하지 않았다. 또 영어점수를 요구하는 기업의 절반이상이 '일정점수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이 자격증을 보유했다는 응답은 70.1%였고 평균 보유개수는 2개였다. 자격증 종류는 '전문, 직무 관련 자격증'이 가장 많았고, 'OA관련 자격증', 'IT관련 자격증', '이색 자격증', '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 등이 있었다.
자격증을 중요하게 평가한 직무분야로는 '재무/회계'가 25.7%로 1위였다. 뒤이어 'IT/정보통신' 12.9%, '연구개발' 10.9%, '제조/생산' 9.9%, '서비스' 5.9%, '영업/영업관리' 5%, '기획/전략' 4% 등이었다.
신입사원 채용시 학점은 주로 반영을 안하거나 일정학점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하고 있었다.
학점이 높을수록 우대한 기업은 11.1%에 불과했다.
한편 상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은 전년 상반기 합격자보다 인턴과 직무경험 등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인턴경력보유자는 평균 25.4%로 지난해보다 4.4%포인트 높아졌다.
또 경력이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한 올드루키의 비율도 평균 23%에서 26.6%로 3.6%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