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미스코리아 출신 전 여친 "먼저 전화번호 주고 가더라"

입력 2014-07-23 10:13


배우 이정진이 미스코리아 출신 전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매직아이-선정뉴스'에서는 '살아보니 꼭 필요한 결혼조건'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는 지석진, 박정철, 이정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진 운명처럼 만난 전 여자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우연히 미인대회 사진에서 전 여자 친구의 얼굴을 본 뒤 또 다시 우연히 카페에서 마주치게 된 것.

이정진은 전 여자 친구가 너무 순진해 "3년 동안 클럽도 가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열심히 놀아봐라. 3년 뒤에 서로 연인이 없으면 만나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정진은 "3년 후 다시 만났는데 청첩장을 주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여자친구와의 첫만남에 대해 회상하며 "그녀가 내게 먼저 연락처를 주고 갔다"라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정말 안 놀아본 여자가 맞냐"며 의아해했다.

특히 이효리는 "내가 많이 놀았어도 남자한테 연락처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며 이정진에게 순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