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땅’ 강예솔, 백승희 걱정하는 강은탁에 “죽다 살았는데 그걸론 탕감이 안돼?”

입력 2014-07-23 09:52


순금이 우창에게 한 마디 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순금은 진경 때문에 괴로워하는 우창을 향해 한마디를 해 우창이 죄책감에서 벗어나기를 바랬다.

순금(강예솔)은 우연히 우창(강은탁)이 진경(백승희)이를 망쳐놓은 건 자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멈칫한다.

정수(이병훈)는 우창이 자책하는 것에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거냐 다그쳤고, 우창은 진경이 잘못되면 행복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아직 진경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때 순금이 “나 들어가도 되지? 남자들도 모이기만 하면 이렇게 여자 얘기만 하나?” 라 말했고 정수는 어디부터 들었냐 물었고 순금은 “강우창이 한진경 인생 망가트렸다는 데부터” 라고 말해 우창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우창은 곧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순금은 진경이한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 죄책감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라 말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순금은 월남에서 죽을 고비 넘기고 겨우 살아 돌아왔는데도 그걸로는 탕감이 안 됐냐 물어 우창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 주려 했다.



정수는 “이 녀석이 오늘 좀 센치하네” 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고 순금은 “나도 진경이 행복 원해. 두 남자 못지않게 진경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라고 말하자 정수는 니 마음 이해한다고 말해 동의했다.

순금은 “난 내 가정이 우선이야. 누가 뭐래도 내 자식 내 남편 지킬 거야. 이의 있어?” 라고 정수를 바라보며 이야기했고 정수는 “당연한거야. 우창이도 그걸 잘 알아” 라고 말해 우창이가 정신 차리기를 원하는 듯 보였다.

순금은 두 남자가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냐며 독사(박성일)를 만나게 된 것을 말했다. 우창은 순금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은 아닌지 뭐라고 말했는지 물어 순금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순금은 “나 내일부터 호신술이나 배우려고. 문단속 잘해” 라고 말해 상황의 무거운 분위기를 깨려는 듯 보였다.

정수는 순금의 말이 다 맞다며 우창을 향해 얘기했고, 우창 또한 자신의 가정이 가장 소중하다며 다시 한번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