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LG생명과학에 대해 4분기 연속 매출 역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습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987억 원, 영업손실은 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시장예상치 기준 매출액은 11.7% 밑돌았고 영업손신과 지배지분순손실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의약품과 정밀화학 역성장으로 R&D(연구·개발) 투자비용 포함 고정비 하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2~4분기에 모두 112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료가 유입됐고, 올해 제미글로가 다수의 신흥국에서 허가 취득 시 마일스톤 수취와 판매 로열티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제미글로 기술수출료 유입 지연 시 실적 부진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R&D 모멘텀 확보 시까지 보수적 시각을 견지한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