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정은지 스폰서설, "정치인과…" 김혜리가 찌라시 흘려

입력 2014-07-23 00:33


정은지가 국회의원과 염문에 휩싸였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재상, 이은진 연출/오선형, 강윤경 극본) 10회에서 박수인(이세영)은 힘들어서 약까지 먹으려 했다.

그 모습에 양주희(김혜리)는 "도대체 왜 이러냐. 겨우 최춘희(정은지)때문에 여기서 무너질거냐. 그럴 수 없다. 내가 그렇게 안 놔둔다"고 소리를 질렀다. 박수인은 음주운전 사고로 점점 몰락을 걷는데 최춘희가 승승장구를 걷는 모습에 그녀는 점점 삐뚤어져갔다.

양주희는 계략을 꾸몄다. 그녀는 친분있는 정치인을 만나 "이번에 3선에 도전한다고 들었다. 우리 기획사에 실력있는 트로트 가수가 있다. 선거송으로 쓰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정치인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양주희와 정치인, 최춘희가 만날 약속을 잡았다.

양주희는 괜히 최춘희에게 "이번 건은 절대 실수하지 않도록 해라. 내가 특별히 신경 쓴 거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최춘희는 일찍 나가 정치인과 마주 앉았다. 그러나 양주희는 "일이 생겼다"는 핑계로 두 사람이 식사를 하도록 꾸몄다.



최춘희는 껄끄러운 자리에서 정치인과 대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양주희는 바로 두 사람이 스폰서 관계라는 것을 찌라시에 흘리기 시작했다.

찌라시는 금방 퍼졌다. 최춘희가 정치인으로부터 스폰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사실이건 아니건, 그녀에겐 크나큰 타격이 분명했다. 그리고 장준현(지현우)은 그 찌라시를 접하고 당황했다. 찌라시에 대해 알려준 이는 신효열(이이경)로 "최춘희 샤인스타에 적이 많은 거 같다"고 비아냥 거렸다. 그 말에 장준현은 "그런 더러운 소리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장준현은 샤인스타 내부에 적이 많다는 신효열의 말이 심상치 않게 들렸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공개 연인을 선언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