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 훔친 다이아몬드 거래 나섰다

입력 2014-07-22 16:03


김옥빈과 하은설이 다이아몬드를 팔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유나의 거리’에서 다이아몬드를 팔기 위해 수소문하는 강유나(김옥빈)와 윤지(하은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다이아몬드를 팔아 돈을 받았으나 절도범들과 마주쳤다.

앞서 강유나는 윤지와 함께 찜질방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치려 했다. 그러나 어린 소매치기(이빛나)가 먼저 다이아몬드를 훔쳤다. 강유나와 윤지는 다이아몬드를 다시 훔치려 애 쓴 끝에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강유나와 윤지는 다이아몬드를 팔기 위해 강유나의 아버지 때부터 거래하던 고물상을 찾아갔으나 석연치 않아 그냥 돌아온다. 윤지는 자신이 아는 장물아비에게 물건을 보여주었고 장물아비는 만족스러워하며 남은 물건을 가지고 오라고 한다.

강유나는 윤지와 헤어진 장물아비를 뒤쫓아갔고 다른 사람에게 거래 사실을 알리는 모습을 보고 믿을 수 없다며 거래를 중지한다. 앞서 다이아몬드를 훔친 절도범들에게 소문이 날까 우려한 것. 고민 끝에 강유나는 아버지가 인정한 고물상 할아버지를 찾아가 거래했다.



장물아비를 통해 윤지의 연락처를 알아낸 어린 소매치기는 윤지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왔다. 윤지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모른 척 하지만 절도범들은 찜질방 앞에서 강유나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강유나는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강유나를 불러 세운 사람은 어린 소매치기였고 강유나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창만(이희준)은 강유나에게 “어떤 것을 하든 양심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다른 직업을 찾기를 바란다. 이에 강유나는 “너나 실컷 양심 지키고 살아라. 네가 밥 먹여줄거냐”고 대꾸한다. 김창만은 “네가 그 짓만 안하면 평생 밥 먹여주고 싶다”고 강유나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미선(서유정)은 강유나에게 김창만을 칭찬하며 “창만씨가 결혼하자면 할거냐”고 물었다. 강유나는 “내 과거 아는 사람이랑은 결혼 안 한다”고 못 박았다.

김미선은 종종 강유나에게 김창만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떠봤었던 상황. 이번에 결혼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본격적으로 두 사람을 밀어줄 조짐을 보였다. 이에 강유나와 김창만의 사이가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진 예고에서 물건을 받아야 가겠다고 강유나를 계속 쫓아다니는 어린 소매치기의 모습과 합의하자고 제안하는 절도범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이아몬드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JTBC 월화 특별기획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