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금융·재정 모든 수단 총력전"

입력 2014-07-22 12:00
수정 2014-07-22 12:12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2기 내각에게 금융과 재정 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살리기 총력전을 펼치라고 주문했습니다.

핵심 과제로는 전방위 내수부양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제시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기 내각 첫 국무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활력을 되찾아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절박한 심정을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많지 않습니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틀 후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양대 핵심 과제로는 전방위 내수부양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고용을 중심으로 한 가계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내수가 활성화돼야 합니다"

경제활력을 높이려면 내수살리기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 주택시장 정상화와 함께 가계소득 증대 효과가 큰 분야에 정책 수단이 집중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금융과 재정을 비롯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살리기 총력전을 펼쳐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규제개혁에 투자와 일자리창출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나쁜 규제를 뿌리뽑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경제회복의 불씨가 꺼져버리면 잃어버린 10년, 20년이 올 수도 있다며 경제부처 전체가 한팀이 돼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