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22일 YTN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전남 순천의 유병언 소유 별장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변사체는 6월12일 부패된 채로 순천의 밭에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무연고자로 발견된 변사체를 국과수에 신원확인 작업을 위해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의 검사 결과 변사체에서 발견된 DNA가 유병언의 것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나왔으나 아직까지 100% 일치는 아닌 상태다.
신원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유병언이 도주했던 비밀 별장 근처 순천 서면 학구 삼거리 쪽으로 밝혀져 유병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서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21일 유병언 회장의 구속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구속영장을 재발부 받았다.
기나긴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유병언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있어 해외도주가능성이 불거져 나오던 시점에서 변사체 발견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YTN 뉴스속보 캡처)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지문만 갖고는 믿을 수 없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아닌 것 같은데"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빨리 결과가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