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가 이영자의 먹는 양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씨스타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은 여름 특집이었다. 때문에 MC들과 씨스타는 작은 풀에 발을 담그고 피서를 온 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진행했다. 때문에 당연히 여름철 먹고 싶은 음식과 가고 싶은 곳 이야기가 나왔는데 엉뚱하게 이영자의 먹는 이야기로 얘기가 흘렀다.
이는 씨스타에게 “여름철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던 MC들이 이영자에게 뜬금 없이 “여름에 가장 먹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며 시작됐다. 이에 이영자는 해맑게 “여름엔 삼계탕”이라고 말했고 정찬우는 “반계탕은 안 되냐”고 깐죽거리기도 했다. 물론 이영자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런데 이때 보라가 뜻밖의 이야기를 했다. “영자 언니가 생각 보다 많이 안 먹는다”는 것. 그녀는 과거 이영자와 KBS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를 함께 했던 때를 이야기하며 “영자 언니가 음식을 다 만들어 주셨는데 언니는 별로 안 드셨다”고 말했다. 뚱보 이미지로 굳혀진 이영자의 진짜 모습을 이야기 한 것.
하지만 다른 MC들이 “얼마나 먹는다고 생각을 했던 거냐. 만드는 동안 다 먹은 거다”라고 말하며 이야기는 큰 웃음으로 끝이 났다.
한편, 이날 사연으로는 딸이 먹는 것 쓰는 것을 모두 아까워하는 엄마가 등장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