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국내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습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국인 면세 한도가 1인당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동사는 추가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면세 매출액에서 내국인 비중은 약30%라는 점을 고려할 때, 종전대비 연간 면세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12~29%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확장된 제주 시내 면세점에 중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 입점으로 중국인의 객단가가 내륙과 유사한 수준까지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해외사업부문에서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운영으로 외형 확장이 가능하고 호주 시드니 등 신규공항과 태국, 캄보디아 등 시내면세점 확장 시도로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의 입자기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