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오해한 박하선, 이해시키기 어려울 것" 권상우 도발

입력 2014-07-22 00:30


최지우가 권상우를 도발했다.

2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유세영(최지우 분)이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과 별거 중인 차석훈(권상우 분)을 도발했다.

홍콩에서 사흘간 차석훈의 시간을 10억에 샀던 유세영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를 계속해서 떠올리고 석훈이 준비하던 사업 아이템을 조사한다.



동성그룹에서 일하는 차석훈의 친한 선배인 조영철(김태훈 분)은 우연히 회장 유세영이 차석훈의 사업 제안서를 살펴보았다는 것을 알고 우연을 가장해 차석훈과 만날 수 있게 만든다.

영철을 만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은 차석훈은 다시 유세영과 마주치자 "괜한 짓을 했다. 대표님이 오시는 것을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영은 "나는 석훈 씨를 다시 만날 것 같았다."라면서 그의 사업 아이템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다고 성공 했다면 좋은 케이스로 남았을 것 같다며 칭찬했고 다시 이 아이템으로 재기할 계획인지 물었다.

그 말에 차석훈은 "왜요. 실패하면 이번에도 제 시간을 사 주실 겁니까?"라며 빈정댔고 세영은 그의 시간을 다시 팔 생각이나 있냐면서 맞받아쳤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부인 나홍주와 오해를 풀었는지 물으면서 "원래 오해하기는 쉬워도 이해시키기는 어렵다."라면서 그를 도발했다.

기분이 상한 석훈은 오해하게끔 유세영이 제안했기 때문이라 말했고 유세영은 오해를 하게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은 것은 석훈이었다며 응수했다.

자리를 떠나는 유세영에게 차석훈은 "어릴 때 해변에서 다른 친구들이 모래성 쌓으며 놀 때 뭐하고 놀았나. 파도에 모래성이 무너질까봐 무서워서 혼자 구경만 했나. 나하고 홍주는 모래성이 몇 번 무너져도 다시 세울 것이다."라면서 그들의 사랑을 돈으로 시험했던 유세영에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