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이정진, 박하선에 "로이 봐 달라" 혼외자 보모 제안

입력 2014-07-21 22:58


이정진이 박하선에 일자리를 제안했다.

2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강민우(이정진 분)가 나홍주(박하선 분)에게 혼외자 로이(조휘준 분)의 보모 일자리를 제안했다.

나홍주는 바쁜 강민우를 대신 해 로이를 돌보는데 강민우는 병원에 있던 아내와 딸이 안정을 찾자 로이가 있는 별장으로 향한다.



강민우를 만난 나홍주는 6살밖에 되지 않은 로이가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아버지로서 무책임하다고 말한다.

강민우는 로이를 돌봐준 나홍주에게 사례금을 건네지만 홍주는 "로이를 친구라고 생각해서 왔다."라면서 거절한다.

그러자 강민우는 다른 부탁을 들어달라면서 "우리 로이, 홍주 씨가 보살펴 주시면 안 됩니까? 정신으로 일자리를 제안하는 것."이라면서 주 5일 입주하면 병원에서 일하던 것보다 3배를 더 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나홍주는 "부자들은 참 편하다. 복잡한 문제가 생겨도 돈이 다 해결해 주니까."라면서 자신은 돈 별로 조아하지 않아 지금까지 가난하게 살았다고 말한다.

이어 사람이 사람을 사기 위해서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걸로 마음까지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고 혼잣말했다.

생각해 보겠다며 강민우와 헤어진 나홍주는 귀국 해 집에 돌아온 남편 차석훈과 마주치는데 석훈은 홍콩에서 아내 홍주를 버리고 유세영(최지우 분)이 제안한 10억을 선택했던 것을 사과한다.

하지만 아직 그를 용서 할 수 없었던 나홍주는 유세영과 함께 있었던 차석훈을 의심하는 자신이 싫다면서 잠시 떨어져 시간을 갖자고 말한 뒤 그를 떠나 강민우의 별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