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치따귀 등장, 누리꾼 멘붕… '제작진 무슨 약 했나요'

입력 2014-07-21 21:50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 김치따귀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모두 다 김치'에서는 극중 나은희(이효춘)이 김치로 임동준(원기준)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황은 이랬다. 임동준의 계략으로 김치에서 이물질이 발견됐고 나은희가 임동준에게 이를 따지러 온 상황.

여기서 임동준은 나은희의 딸 유하은(김지영 분)을 언급하며 "그 여자가 누굴 닮았나 했더니 무식한 건 엄마랑 딸이랑 똑같다"며 막말을 퍼부었고 바로 이 순간 김치따귀가 날아갔다. 나은희가 가져온 김치를 임동준의 얼굴에 패대기친 것.

해당 장면이 방송되자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이 장면을 움짤(움직이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편집해 공유했고 누리꾼은 그야말로 실소를 터뜨리며 '놀랍다'는 반응.

더욱이'모두 다 김치'의제작진이 그 유명한 '아침 드라마 주스 사건'을 만들어낸 제작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김치따귀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작진 무슨 약을 했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살다 살다 아침드라마에서 김치따귀를 본다", "여러분 이 드라마의 제목은 '모두 다 김치'입니다", "김치따귀 제작진이 주스사건 제작진이었다니 그게 더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밌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