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반기 토지 6조원 판다

입력 2014-07-21 17:40
<앵커> LH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토지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H는 하반기에도 화성동탄과 위례, 미사강변도시 등에서 대량의 토지 공급에 나섭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 보유자산 총력판매에 나선 LH의 상반기 토지 판매실적은 8조6천억원.

사상 최대입니다.

특히 공동주택용지는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의 2배에 달했습니다.

LH 관계자는 올해 총력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고객맞춤형으로 판매 방식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H는 이런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판매 드라이브를 걸 계획입니다.

LH가 올 하반기 공급하는 토지는 전국 48개 사업지구에서 2,285필지, 총 627만㎡ 규모입니다.

판매금액으로는 6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화성동탄2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에서 대규모 토지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가장 많은 127만㎡의 토지를 공급하고, 화성동탄에 89만㎡, 김포 18만㎡, 위례 12만㎡를 공급합니다.

경영정상화에 나서면서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낸 LH는 하반기에도 보유자산 총력 판매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