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인사시 개방성·전문성이 중요"

입력 2014-07-21 14:11
수정 2014-07-21 14:46


올 들어 관료들이 산하기관장 등 요직으로 관례처럼 선임되는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사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응답에서 "최근 관피아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산하기관장 인사를 어떻게 단행하는 것이 좋겠는가"를 묻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개방성이 보장된 가운데 전문성을 고려해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자스민 의원은 관료 출신이라는 이유로 산하기관장 인사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검증시스템'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은 5명의 기관장에 대한 선임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경우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났고,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장은 공석이다. 또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의 임기도 8월19일로 끝이 나며, 이기권 장관이 임명되면서 이전 보직이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총장 자리도 공석이 됐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