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유세윤, 최자 지갑사건 패러디에 "안 하기로 했잖아요~" 당황

입력 2014-07-21 14:19
'SNL코리아'에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의 지갑 분실사건을 패러디해 화제다.



1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가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박수무당' 코너에서 유명한 점쟁이로 분한 유세윤은 개코와 최자에게 연애운을 봐주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개코에게 "2011년 2살 연하 미모의 여성을 만나 군에 입대했을 때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낳아 결혼한다"라며 개코의 실제 연애스토리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자의 순서가 되자 최자는 "하나도 안 궁금하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유세윤은 "미래를 보고 왔는데 잘 모르겠다. 어떻게 된거냐"라고 태연하게 물었다. 이에 최자는 "이거 안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세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갑자기 바닥에 드러누우며 "주인님 저는 최자 지갑입니다. 왜 날 버리셨어요. 왜 날 일부러 펼쳐두고 가셨어요. 이 비싼 지갑에 이렇게 스티커를 붙이셨어요"라며 최자의 지갑에 빙의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자 지갑사건, 아 완전 웃겨" "최자 지갑사건, 역시 유세윤이다" "최자 지갑사건, 대박이네 진짜" "최자 지갑사건, 뭐라 할 말이 없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SNL코리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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