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멘탈갑'이 첫 방송부터 코너별 시청률 1위(21.6%,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일일시청률 기준)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멘탈갑'은 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광고를 제외한 코너별 시청률에서 21.6%로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의 제왕' 폐지 뒤 2주 만에 돌아온 박성광이 주축이 된 '멘탈갑'은 사회 이슈를 풍자하는 '디스' 코너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의 회식 논란을 풍자하는가 하면 일본의 아베 총리를 통렬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민감한 사회 문제와 웃음의 조화가 시청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송준근이 아랍에미리트공화국의 세계적인 부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을 패러디해 웃음을 주고 있는 코너 '억수르'가 21.3%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다. 또 장수코너로 명맥을 유지하다 20일 종영한 '두근두근'은 1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멘탈갑' 오래 갔으면...재밌고 통괘하다" "'멘탈갑', 박성광 간만에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멘탈갑' 진짜 보다가 데굴데굴 굴렀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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