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장효인 종영소감, 달달한 고백으로 해피엔딩…"덕분에 행복했어요"

입력 2014-07-21 11:10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전한 '개그콘서트-두근두근' 달달한 고백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두근두근' 코너에서는 이문재, 장효인, 박소영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문재는 할 말이 있다며 장효인을 집 앞으로 불러냈다.

장효인은 정장차림의 이문재를 보고 "이상해. 옷도 쫙 빼입고 지난주부터 분위기 잡고 있고. 너 나한테 고백이라도 하려고 그러냐?"라며 설레이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문재는 "나 너랑 친구 못하겠다. 나 너 좋아해.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이를 들은 장효인은 "너 뭐하는거냐. 나 그 말 못 들은 것으로 할게"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집으로 다시 들어갔지만, 이내 예쁜 원피스를 입고 재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효인은 "다시 이야기 해라. 트레이닝복 입고 있는데 고백하는 것이 어디있느냐"며 쑥쓰러운듯 허공을 바라봤다.

이내 이문재는 "너 좋아해 많이"라며 다시 한 번 고백했고, 장효인은 이문재의 손을 맞잡고 무대 뒤로 사라져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한편, '두근두근' 코너는 지난해 6월 16일 첫 방송돼 1년 1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두근두근 장효인 종영소감, 벌써 끝났어? 대박대박", "개그콘서트 두근두근장효인 종영소감 , 아쉬워~", "개그콘서트 두근두근 장효인 종영소감, 해피엔딩이라서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장효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