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485명으로 늘어나…휴전 중재 노력 ‘실패’

입력 2014-07-21 10:23
가자지구 사망자가 343명에서 48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가 19일 밤(현지시간) 가자에 집중 포격을 가한 데 이어 20일에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이 이어졌다.

가자당국은 이 공격으로 밤사이 가자에서 최소 6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최소 97명이 숨지고 4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는 어린이 112명, 부녀자 41명, 노인 25명 등 435명에 달한다. 가자지구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어린이 500명을 포함해 적어도 3천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8일부터 가자지구를 공습해 17일 밤부터 탱크와 자주포를 갖춘 지상군을 투입했으며, 이에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해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군 희생자가 나왔다.

가자지구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불도저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땅굴을 파괴하고 있다.

앞서 이집트와 요르단을 방문하고 이스라엘로 향한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금까지의 휴전 중재 노력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자지구 사망자, 또 늘다니” “가자지구 사망자, 너무 안타깝다” “가자지구 사망자, 너무 끔찍한 일이다” “가자지구 사망자,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