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 등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상견례를 겸한 조찬회동을 갖고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수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부진 등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아울러 내수와 수출, 기업소득과 가계소득간 불균형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정부와 한은은 거시경제 운용의 두 축으로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재정·통화정책 조화에 공감했습니다.
앞으로도 부총리-한은총재간 뿐만 아니라 간부와 직원들도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가지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