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억수르, 만수르에서 코너명 바뀐 이유 뭐길래?

입력 2014-07-21 10:05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이름을 변경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13일 첫 방송된 코너 '만수르'가 '억수르'로 변경돼 눈길을 모았다. 이는 한국석유공사 측이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레이트 부총리인 만수르에 자칫 외교적 결례가 될 것을 우려해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코너명 변경을 요구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억수르'에서는 송준근이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위해 200억 원 어치의 복권을 구입했다. 송준근은 "이게 되긴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준근 집의 컴퓨터를 고친 기사의 이름으로 '빌게이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억수르 이름 바꾸길 잘한 듯" "개그콘서트 억수르 빵빵터졌다" "개그콘서트 억수르 송준근 연기 대박" "개그콘서트 억수르 흥해라" "개그콘서트 억수르 진짜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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