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2020선 회복

입력 2014-07-21 09:25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20선을 회복했습니다.

21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4포인트, 0.50% 오른 2029.4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9억 원과 62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홀로 125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24억 원 순매수입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르고 있습니다.

철강금속이 1%대로 상승 중이고,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도 1%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입니다.

POSCO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와 NAVER, 기아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강세입니다.

반면 LG화학 1.68%, 삼성생명 0.10%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8포인트, 0.57% 오른 563.4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16억 원, 기관이 5억 원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15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금융,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등이 1%대로 강세고, IT 부품,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 운송, 인터넷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가 1% 안팎으로 빠지고 있고, GS홈쇼핑과 다음, CJ오쇼핑도 내리고 있습니다.

CJ E&M과 컴투스가 1%대, 씨젠이 2%대로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와 동서, 포스코ICT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 떨어진 1028.2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