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사물인터넷용 인덕터 개발‥실적호조 지속

입력 2014-07-21 11:20
<앵커>

전자부품기업 아비코전자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고 신규제품 라인업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비코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시그널인덕터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인덕터에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시그널인덕터는 아비코전자의 주력제품이자 가장 수익성이 높습니다.

아비코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시그널인덕터의 비중을 절반 가까이 늘려 수익향상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전화인터뷰> 오원석 동부증권 PB팀장

"매출 구성자체가 예전에는 저항기쪽에 초점.이제는 시그널 인덕터가 마진율이 높다.가장 마진이 높다.저항기쪽 줄이고 시그널인덕터쪽 늘리니깐.그래서 커버가 가능하다"

아비코전자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대만 전자제품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개발한 스마트폰용 파워인덕터 공급이 하반기부터 가능해져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매출처 다변화와 신성장동력으로 사물인터넷용 인덕터 개발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오원석 동부증권 PB팀장

"LPP는 국내에선 업체가 없다. 상장업체 중 유일하게 아비코전자가 만든다. 시그널 인덕터를 슬림화 등 응용분야가 많다.특히 사물인터넷에 들어가 매출관련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사물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고 시장규모가 커질것으로 예상돼 아비코전자도 그 수혜를 입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비코전자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수익성이 높아져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나아가 내년에도 호실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