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추가 실적개선 여력 제한적" - KTB투자證

입력 2014-07-21 08:37
수정 2014-07-21 08:44
KTB투자증권은 21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보다 높았지만 추가 실적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 5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4천174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원화 강세로 인한 1천억 원대 피화폐성 평가이익과 SK하이닉스 매각익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순이자이익 증가, 충당금 감소로 인한 이익 증가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금리인하와 관련한 은행업종의 순이자마진(NIM) 추가 하락 우려와 판관비율 부담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고, 단기적으로 추가 판관비 상승 요인이 나타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