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백색 가전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하며 석권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4 세탁·주방기기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제품 4개, LG전자 제품 3개가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은 드럼세탁기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월풀이 각각 817점을 받고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LG전자 건조기는 편의성, 디자인, 기능, 가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817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 건조기는 810점으로 LG전자 뒤를 이었습니다.
LG전자는 일반 냉장고 부문에서 808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795점으로 켄모어 엘리트(804점)와 켄모어(799점)에 이어 3위를 했습니다.
LG전자 식기세척기는 793점으로 켄모어 엘리트(81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전자동세탁기 부문에서는 LG전자(813점)와 삼성전자(800점)가 켄모어 엘리트(816점)에 이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J.D.파워는 최근 2년간 세탁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6천600여명과 주방기기를 구매한 소비자 1만5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만족도 조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