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지훈, 오연서랑 삼겹살 먹다 ‘취중뽀뽀’

입력 2014-07-21 09:40


재화(김지훈)와 보리(오연서)가 취중 뽀뽀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재화는 영숙의 코치(?)아닌 코치를 받으며 보리에게 뽀뽀했다.

재화와 영숙(임도윤)이 우연히 만났다. 영숙은 재화를 보고 웬수를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면서 적대시했지만, 재화는 친구라면서 영숙을 보고 반가워했다.

그때 비단(김지영)이가 재화를 ‘아빠’라 부르면서 뛰어왔고 영숙은 ‘아빠’라는 말에 이런 토끼같은 딸을 낳아 키웠냐며 어처구니 없어했다.

뒤이어 보리가 나타나 영숙을 알아보고는 손뼉을 치며 반가워했다. 그런데 영숙은 아까 비단이가 재화를 아빠라 부른 것에 의아해하며 보리에게 물었고, 보리는 영숙의 질문에 허둥댈 수밖에 없었다.

영숙은 “이 잡것들. 어쩐지 니들 하는 짓들이 껄쩍지근한 것이 삐리리했다”면서 둘의 사이가 이토록 가까워진 것에 대해 배신감(?)아닌 배신을 느꼈고, 재화는 그때 당시는 껄쩍지근하기는 했으나 삐리리한 사이까지는 아니었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리의 집에서 과일을 나눠 먹으며 그들은 담소를 나눴다. 영숙은 남편이 놀고먹는다며 장사를 시작해 남대문에 옷을 떼러 왔다고 그간의 사정을 얘기했다.

보리는 뭐 먹고 싶은 것이 있냐 물었고, 영숙은 재화에게 윙크를 날려 재화가 당황해 “유부녀가 총각한테 추파 던지면 큰일 나는디”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영숙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자며 삼겹살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재화는 쌈을 하나 싸 보리에게 먹이고 보리는 재화에게 쌈을 싸 먹여 영숙의 속을 뒤집히게 만들었다.

영숙은 손님 대접이 박해 서럽다며 소주잔을 내밀었고 그들은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는 완전히 취해버렸다.

재화는 영숙에게 영숙남편이 어떻게 꼬셨냐 연애비법을 물었고, 영숙은 “그냥 술이 뒤지게 취해갖고 내 얼굴을 콱 잡고” 라고 말했고, 재화는 옆에 앉아있는 보리의 얼굴을 잡았다.

영숙이 갈비뼈가 아작이 나도록 껴안았다는 말에 재화는 보리를 꽉 껴안았고, 영숙이 뽀뽀를 진하게 했다는 말에 재화는 보리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재화는 혀가 꼬여 보리에게 “나하고 결혼합시다”를 말하며 취해 쓰러졌고, 보리 또한 취해 쓰러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