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논란 "혼자 해결하려던 태도가 오해 불러 미안해"

입력 2014-07-21 08:50


박민우가 룸메이트 여행에서 교훈을 얻었다.

20일 방송 된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박민우가 자신의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시간, 강원도 평창으로 떠난 룸메이트의 첫 여행에서 졸음운전과 태도로 논란이 되었던 박민우가 여행 내내 의기소침해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는 "오늘 민우 기분이 별로 인 것 같다. 너희 팀 분위기 너무 침울 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면서 서투른 표현 방식으로 어긋날 수밖에 없던 감정들에 대해 박민우는 "제가 표현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라면서 많이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사건이 벌어진 후 팀에게 죄송하다고 수십 번 말하고 싶었지만 얼굴을 못 쳐다 볼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 말에 신엄마 신성우는 "괜찮아. 그런 일이 있으면 표현하고 다 얘기해라."라고 말했고 박민우는 앞으로 혼이 날 때는 혼이 나면서 잘 배우겠다고 대답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이소라는 같이 사는 집에서 생활하다보면 계속 웃으면서 좋을 수만은 없다고 이해를 부탁했고 신성우 역시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사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편하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후, 국내 최고 높이 63m 위 번지점프대에 선 박민우는 카메라를 향해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번 여행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혼자 자꾸 해결하려고 하는 게 이번 여행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켜 홍수현, 서강준, 박봄, 송가연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멤버들이 같이 해준 것에 너무 고맙다고 전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