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선생님인 김명호가 씨스타의 의상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남 거제로 떠난 ‘선생님 올스타’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선생님들은 잠자리 복불복과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한 바탕 혈전을 치른 뒤 피곤한 상태로 베이스캠프에 모였다. 이때 제작진은 “간단한 야식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게임을 제안했고 늦은 시각 이미 초주검이 12명의 남자들은 질색했다.
하지만 잠시 후 이들의 잠을 확 달아나게 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다름 아닌 걸그룹 씨스타였다. 이에 걸그룹을 처음 본 선생님은 물론 멤버들까지 깜짝 놀랐고 앞으로 뛰쳐나와 씨스타와 악수하기 바빴다. 짝꿍을 잊은 멤버들의 모습에 제작진마저 “선생님들 먼저 소개시켜 달라”며 요청할 정도.
그런데 이 와중에도 대쪽 같은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김종민의 짝꿍 김명호 선생님이었다. 여자 연예인을 태어나서 처음 본다는 그였기에 멤버들은 소감이 어떤지를 물었다. 그런데 남다른 대답이 튀어나왔다. “복장이이 좀 그렇다”는 것. 학생부 선생님인 그였기에 짧은 바지를 입은 씨스타의 의상이 마음에 걸렸던 것.
그는 장기자랑 시간에 씨스타가 호의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옷은 아직도 좀 그렇다”고 그만의 원칙(?)을 고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세종고 김탄이라 불리는 꽃미남 선생님 정일채는 야야 박스 취침이라는 크나 큰 시련을 견뎌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