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한선화와 파혼한 이유가 밝혀졌다.
19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공기태(연우진 분)이 전 연인 강세아(한선화 분)과 파혼한 이유가 밝혀졌다.
공기태는 예비 장인 주경표(박준규 분)과 단 둘이 술자리를 하게 되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진심으로 딸을 걱정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미안함을 느낀다.
결국 공기태는 만취하고 아버지와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장미는 가게로 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그를 집에 데려다 준다.
공기태를 업고 집에 들어간 주장미는 이 가짜 연애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물으면서 술을 왜 이렇게 많이 마셨는지 묻는다.
공기태는 "죄송해서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더라."라고 대답했고 주장미는 차라리 전 연인 강세아와 결혼을 하지 그러냐고 말한다.
공기태는 "안 돼, 그럴 수 없어. 우리 엄마랑 너무 닮아서."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다음 날 어른들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기로 한 주장미는 공기태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우연히 한여름(정진운 분)을 만나게 되고 함께 공원으로 향한다.
한여름과 같이 있는 모습을 누군가 몰래 사진으로 찍자 쫓아가는데 여름과 장미를 찾기 위해 공원에 찾아온 공기태와 부딪혀 의문의 여성이 붙잡힌다.
그 여성은 강세아가 기태를 협박할 증거를 찾기 위해 고용된 사람인 것을 알게 되고 공기태는 돈이면 뭐든 되는 줄 아는 강세아에 분노하며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때를 떠올린다.
기태는 어릴 적 혼자 잠시 살며 가장 행복함을 느꼈던 집을 강세아와의 신혼집으로 정하는데 강세아는 상의 한 번 없이 집이 너무 좁다며 옆집을 사고 집을 개조해 넓히겠다 말한다.
이어 "너희 집 재정이 생각보다 여의치 않아 말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데 공기태는 자신의 집을 뒷조사 한 것이냐며 화를 내고 끝내 헤어지게 된다.
공기태는 3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사람까지 고용해 협박에 필요한 증거를 모으는 강세아의 모습에 분노했고 강세아는 그런 그가 이해가 안 되는 듯 오히려 그가 자신을 밀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