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예비 1번 노홍철, 선수 불참으로 본선 진출 ‘과연 럭키카이’

입력 2014-07-19 20:49


노홍철은 진짜 럭키가이였다.

7월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레이서 특집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챌린지급 예선에서 탈락했던 노홍철은 정형돈, 박명수와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멤버들의 서포터즈를 하기로 했다. 노홍철은 하하에게 안마를 해주는 등 서포터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그 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예비 1번으로 예선을 마친 노홍철이 본선 진출자가 참석하지 않을 경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 이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진짜 럭키카이다”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들뜬 마음으로 정비소를 찾아 차량 정비를 부탁했다. 이어 노홍철은 선수용 복장을 찾아 나섰다. 다행스럽게도 부스 한켠에서 수트를 발견한 노홍철은 “럭키가이”를 외치며 땀에 젖은 의상을 의자에 널어놓았다.



한편 유재석은 대회 측의 허가를 얻어 기존의 차량 대신 연습 차량으로 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연습 차량은 연식이 오래되었고, 유재석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

랩핑을 마친 연습 차량을 타고 마지막 연습에 오른 유재석은 예선에서 뽐내지 못했던 폭풍 질주를 시작했다. 첫 바퀴에서 1분 35초대의 기록을 세우며 ‘유마허’라는 별명에 걸맞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진 방송에서 노홍철은 선수 불참으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