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루미코, 김정민-친정엄마 안전 민감증에 한숨 “소외감 느껴”

입력 2014-07-19 19:14


‘오! 마이 베이비’ 루미코가 안전 민감증에 시달렸다.

19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루미코가 친정엄마와 남편의 안전 민감증에 괴로워했다. 루미코의 친정엄마 타미코 씨는 담율이의 안전을 위해 집에 안전장치를 설치했고, 김정민은 이에 동조했다.

지난 주 ‘오마베’에서는 루미코의 친정엄마 타미코 씨가 김정민-루미코 가족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타미코 씨는 김정민 못지 않은 안전민감증의 소유자로, 어린 담율이의 안전을 걱정해 담율이에게 보호구를 씌워 주었다.

담율이는 헬멧을 쓰고 나서야 마침내 타미코 씨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때, 타미코 씨의 눈에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텔레비전이 들어왔다. 타미코 씨는 담율이가 다칠 수 있다 판단해 텔레비전을 테이프로 고정하기로 결정했다.



평소 담율이의 안전에 민감한 김정민은 타미코 씨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물론, 태양, 도윤 형제까지 테이프 붙이기에 나섰다. 이를 바라보던 루미코는 “오빠는 좋겠다. 공감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라고 핀잔을 주었다.

“든든한 오빠 편이 생겨서 좋겠다”는 루미코의 말에, 김정민은 “난 좋다. 여기까지는 생각을 못 했는데, 텔레비전을 붙여 놓으니까 안전한 것 같다”고 답해 루미코의 한숨을 자아냈다.

타미코 씨는 계속해서 담율이에게 위험할 만한 곳을 찾아냈고, 김정민은 장모를 도와 테이프를 붙였다. 루미코는 “남편 하나만 있어도 힘든데, 엄마까지 힘들게 한다. 소외감을 느낌다”며 안전에 민감한 두 사람의 모습에 고개를 내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