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이채영 "남자는 여자가 여우짓 하는게 안 보이나봐요"

입력 2014-07-19 13:51
수정 2014-07-19 13:50
배우 이채영이 남자들은 못 알아채는 여자들의 은근한 디스(diss)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8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에서는 남자친구의 소울메이트라는 여자가 남자친구와 취미를 공유하며 여자친구와의 사이를 은근히 훼방 놓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이채영은 "이 누나라는 분(소울메이트라는 여자)이 사실 전 여자친구들을 알아왔다면 계속 이런식으로… (쳐낸 것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자들은 잘 모르더라구요"라며 "여자가 여우짓을 하는 게 여자 눈에는 보이는데 남자들은 여우짓하는 게 안보이나봐요"고 덧붙였다.

이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진짜 남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여우짓이라는 게 존재하냐"고 묻자 이채영은 "엄청 많아요. 같은 자리에 있는 여자들을 디스하기도 한다"고 예를 들었다.

또 "특별한 척 하는 사람들, 다 같이 술 먹고 있는데 혼자 노래듣고 있는 사람, 노래방 갔는데 혼자 그림 그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녀사냥' 이채영 말처럼 여우짓하는 애들이 있지" "'마녀사냥' 이채영은 털털하구나" "'마녀사냥' 이채영이 아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마녀사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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