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장윤정-도경완, 고통마저 감격스러운 탄생의 순간!

입력 2014-07-19 13:23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10달 동안 손 꼽아 기다리던 꼼꼼이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이날 새로 태어난 것은 꼼꼼이 뿐이 아니었다. 장윤정-도경완 부부 역시 꼼꼼이의 탄생과 함께 부부에서 부모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나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5회에서는 ‘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게 없다’편이 방송됐다. 이중 장윤정은 11시간이 넘는 고통 끝에 ‘꼼꼼이’를 품에 안아 훈훈한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장윤정-도경완 부부는 8년 뒤, 꼼꼼이가 읽을 편지를 적었다. 장윤정은 ‘엄마가 많이 힘들고 슬플 때 꼼꼼이를 만나서 한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다'고 고백한 후 '건강해주길, 사랑이 많길, 장난감 사달라고 마트에서 드러눕지 않기를’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바라는 게 많은 엄마이기 보다는 너로 인해 매일 한 뼘씩 자라고 배우는 엄마가 되겠다. 감사하고 좋은 참 엄마가 될게' 라는 다짐을 종이에 적어 내려갔다. 도경완은 꼼꼼이에게 ‘아빠는 덩치만 컸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어른이야. 그런데 이제 내 인생의 무게 중심은 나 자신에게서 너에게 옮겨갔다는 거야’고 전했다. 이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자녀를 위해 한없이 이타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부모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동시에 장윤정과 도경완의 진심 어린 부모마음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출산 당일, 장장 11시간의 출산의 고통 끝에 핏덩이 꼼꼼이가 세상에 나왔다. 분만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물을 적셨다. 또 꼼꼼이를 품에 안은 채 “너 놀랄 까봐 엄마 소리도 못 내고 낳았어”라고 말하는 장윤정의 모습에서는 진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어 꼼꼼이와 첫 입맞춤에 세상을 다 가진 듯 웃음짓는 도경완과 출산의 고통도 다 잊은 듯 ‘오늘 꼼꼼이 데리고 잘 수도 있다’고 말하는 장윤정의 모습에서 ‘출산’이라는 큰 고통과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며, 장윤정과 도경완이 부부에서 부모로 새로 태어났음을 느끼게 했다. 이에 부부 장윤정-도경완이 아닌 부모 장윤정-도경완의 앞 날에 대한 기대감이 자라났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꼼꼼이 탄생 정말 축하합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었네요~”, “꼼꼼아~ 앞으로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나렴!”, “장윤정-도경완 부부 순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윤정씨 출산 후 부은 모습.. 여태까지 본 장윤정씨 모습 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등의 의견을 통해 장윤정-도경완 부부, 그리고 꼼꼼이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