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한그루,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커플 인증 샷 데이트'

입력 2014-07-19 08:50


연우진과 한그루가 가짜연애 인증사진을 위해 달달한 데이트를 했다.

18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연출 송현욱|극본 주화미)에서 계약 연애 중인 공기태(연우진 분)과 주장미(한그루 분)이 연애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진짜 데이트를 했다.

공기태는 할아버지 제삿날에 일을 돕던 주장미가 무시를 당하고 떠난 뒤 어머니 신봉향(김혜숙 분)과 고모들 앞에서 "주장미가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다.



다음날 주장미가 기태의 친구 이훈동(허정민 분)의 전 여자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태 모 신봉향은 이들의 연애가 거짓이라는 것을 눈치 채지만 공기태는 오리발을 내밀며 주장미를 사랑한다고 거짓 고백을 한다.

기태 모는 연애가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자신이 정한 여자랑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떠나고 공기태는 계약연애가 끝났다고 말하는 주장미에게 끝까지 도와달라며 애원한다.

공기태는 제삿날 자신 때문에 휴대전화가 고장나버린 주장미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하는데 한여름(정진운 분)과 만날 약속을 잡는 그녀에게 '공사위'라 부르며 병원에 찾아온 주장미의 어머니를 이용해 한여름이 아닌 자신을 만나라고 협박한다.

결국 주장미는 한여름이 아닌 공기태를 만나는데 그는 아이스크림을 건네며 그녀의 얼굴에 아이스크림을 묻힌 뒤 사진을 찍는다.

이유를 묻는 장미에게 공기태가 "연인 인증."이라고 말하자 주장미 역시 그의 코에 아이스크림을 묻히며 장난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공기태는 주장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또 인증 사진을 찍었고 영화관에서 데이트하며 인증 사진을 찍었다.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시작한 데이트는 어느새 진짜 데이트가 되어있었고 그들은 나란히 영화관에 앉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가 끝난 후 칵테일 바에서 인증 사진을 찍던 주장미는 자신이 이상하게 나왔다며 투덜댔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정한 모습의 휴대전화 사진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짜 데이트가 끝난 후 집에 돌아온 주장미는 공기태가 선물한 장미꽃을 보며 미소 지었고 공기태 역시 침대에 누워 그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이들의 관계가 가짜 연애에서 한걸음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