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34회, 사랑만 하고픈 서하준-임세미의 힘겨운 하루하루…

입력 2014-07-19 08:30


‘사랑만 할래’ 34회에서 임세미는 서하준의 가족을 만났단 이유로 이응경에게 뺨을 맞았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34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에게 부모님을 소개했고, 이를 알게 된 이영란(이응경)은 최유리의 뺨을 때린 뒤 강민자(서우림)에게 일부러 충격적인 말을 했다.

‘사랑만 할래’ 33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과 최유리에게 이별을 강압적으로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초조함과 불안이 극에 달한 모습이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를 “여자친구”로 부모님께 소개했다. 부모님은 최유리의 바르고 예쁜 모습에 흡족했다.

병원 로비에서 이들의 만남을 목격한 이영란은 최유리에게 자초지정을 묻더니, 뺨을 때렸다. 이영란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맞은 최유리는 충격과 실망에 눈물을 흘렸고, 코너에 몰리게 된 이영란은 늦은 밤 강민자를 찾아가 “어머니 이렇게 누워 있어도 결혼하겠답니다. 두 사람”이라고 말해, 건강을 악화시켰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에게 사귀자 고백한 뒤, 설렘과 그리움으로 시간을 보냈다. 김샛별은 그의 진솔한 고백에 알겠다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미혼모인 자신의 처지 때문이었고, 김샛별은 그의 고백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우주(윤종훈)는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헤어지자는 홍미래(김예원)에게 “사랑에 빠진 여자는 초롱초롱 빛난다”고 말하며 수척해진 그녀를 품에 안았다. 김우주에게 난임 사실을 차마 알릴 수 없는 홍미래는 김우주의 품에 안겨 눈물만 흘렸다.

한편, ‘사랑만 할래’ 35회 예고편에서는 꽃 선물을 받고 눈물을 흘린 김샛별이 “이 모습이 나다”고 고백한 뒤 최재민의 품에 안겨 우는 모습과 최유리의 눈물을 닦아주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김태양의 결혼에 간섭 말라는 양양순(윤소정)에게 화내는 오말숙(송옥숙), 강민자의 병실에 들어온 김태양을 보고 나가라고 발악하듯 소리를 지르는 이영란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