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봉합수술, 병만족 자책감에 할 말 잃었다

입력 2014-07-18 23:37


‘정글의 법칙’ 유이가 봉합수술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 (연출 변진선, 박미연, 김진호, 백수진, 한승호, 김정욱, 김한진) 118회에서 절벽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 있던 병만족은 거센 파도를 맞게 되었다. 그로 인해 유이의 머리가 찢어져 봉합수술을 받게 되었다.

‘정글의 법칙’ 오늘 방송분에서 김병만은 파도가 부딪치는 아름다운 절벽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고, 병만족은 하나 둘 그곳으로 모였다. 김병만을 비롯한 병만족들은 어젯밤 레몬으로 인해 복통에 시달린 뒤, 긴장이 풀려 있는 상태였고 한층 더 좋아진 컨디션으로 사진 찍기에 몰두했다.

사진 찍기에 몰두하던 중, 큰 파도가 절벽을 덮쳤다. 파도로 인해 유이는 절벽 아래 바위로 떨어졌다. 그로 인해 촬영은 급하게 중단이 되었고, 긴급 상황이 발생에 모두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바위로 떨어진 유이는 머리 밑과 어깨가 찢어졌다. 의사는 찢어진 머리를 봉합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유이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그 순간을 유이는 “기억이 안나요. 물이 덮쳤고 몸이 뜨는 기분이었고... 돌이랑 부딪치는 순간에 멍한 느낌? 오빠들이 소리가 들리는 순간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마취 주사를 맞은 후, 봉합을 받는 유이가 걱정되어서 따라온 제임스와 강지섭의 눈가가 붉어졌다. 유이는 괜찮다고 말하며 애써 미소를 지었고, “미안했어요. 저를 걱정할 거란 생각이 들면서... 걱정을 시키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통해 김병만은 “잘못이 큰건 저예요. 잠시 내려놨어요. 파도가 안 오겠지. 파도가 크게 쳐서 덮친 거예요. 자연을 무시했던 거죠” “저 때문에 누가 다친다는 건 너무나... 14번째 경험을 했잖아요. 가장 여린 친구한테 피를 흘리게 만들어... 저만 생각했던 거예요. 제 능력만 생각하고”라며 자책과 후회를 반복했다.